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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중반까지 하락하며 연저점 수준에 근접했다.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국내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국내 경제가 우수한 펀더멘털을 뽐내면서 원화가치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9원 내린(원화강세) 1,114.5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27일 세운 종가 기준 연저점(1,112.8원) 이후 약 세 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일 종가보다 2.4원 내린 1,118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꾸준히 하락흐름을 이어갔다. 국내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증시가 나흘째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면서 원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중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갈등 해빙 분위기도 원화 강세 분위기에 한 몫을 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49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증가했다. 10월중 조업일수(-4.5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12개월 연속 늘어날 것이다.




연이은 국내 증시 강세도 힘을 보탰다. 기업 실적호조에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3.04포인트(1.31%) 오른 2556.47로 마감했다. 나흘째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3063억원 순매수했다.


이에 더해 이월 수출업체 네고(달러매도) 물량도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 달러화 가치는 주요국 통화와 비교해 변동성을 보였다. 전거래일 대비 유로화 0.1%, 호주 달러화 0.2%, 엔화 0.7%,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0.2% 절하됐고 파운드화 0.5%, 원화 0.5%, 대만 달러화 0.1%, 태국 바트화 0.2% 각각 절상됐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9.18원으로 전일대비 12.02원 하락했다. 이는 2015년 12월30일(974.08원)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유로 환율도 8.25 내린 1유로당 1296.18원을 기록하며 1300원선이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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