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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사우디, 레바논에 선전포고!!

인사이트 씨큐 2017.11.11 09:47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한 거리에서 9일 노동자들이 '우리 모두가 다 사드이다'라고 아랍어로 쓰인 사드 하리리 총리의 포스터를 걸고 있다. 하리리 총리는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돌연 사임을 발표해 레바논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날 쿠웨이트가 사우디에 이어 자국민들에게 레바논에서 즉각 철수할 것을 지시했다. 사우디는 레바논 내 헤즈볼라 세력을 문제시삼아 레바논을 적대국가 취급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2017.11.10


레바논 친 이란 무장세력인 헤즈볼라의 최고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레바논에 선전포고를 했다고 비난했다.

 이날 BBC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나스랄라는 사우디 정부가 사드 알 하리리 레바논 총리를 억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스랄라는 또 사우디가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적대감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4일 하리리 총리는 사우디 방문 중 총리직 사임을 발표했다. 하리리 총리는 이날 리야드에서 TV 방송에 출연해 “레바논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의 정치적 통제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나는 국민을 실망시키기를 원치 않고 내 원칙에서 후퇴하고 싶지도 않아 사퇴한다”고 말했다.

 헤즈볼라는 "하라리 총리의 사임은 본인이 아닌 사우디의 결정"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사우디와 레바논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사우디 정부는 9일 레바논에 체류 중인 자국민들에게 "헤즈볼라의 공격 표적이 될 우려가 있다"며 "최대한 빨리 레바논을 출국하라"는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 사우디의 걸프 동맹국인 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UAE) 등도 정세 악화를 이유로 자국민에게 레바논 철수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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