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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TV에서 새롭게 수목드라마 흑기사 몇부작, 등장인물, 줄거리, 시청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드라마 흑기사는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장미희, 김현준 등이 출연하며,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리마 입니다.

등장인물

문수호 역 김래원

"난 당신의 흑기사니까"

성공한 젊은 사업가.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고 속을 쉽게 드러내 보이지 않는다. 무뚝뚝하지만 자상하고 능청스러운 면도 있고, 사랑할 때만큼은 순도 100% 순정파다. 부모를 잃은 후 아버지의 친구가 후견인을 자처해 수호를 보살펴 주었다. 수호는 후견인의 딸과도 남매처럼 지내며 사랑하는 마음을 키웠고, 조실부모하는 불행을 겪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행복했다. 하지만 그 행복 역시 오래가진 못했다. 수호는 후견인 부녀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상처받았다. 절망감에 무너지려는 순간, 녹즙 배달원 차림의 여인이 수호에게 다가와 그의 인생에는 큰 행운이 따를 거라고 말했다. 그 말은 예언이 되어 수호는 신의 가호를 받는 것처럼 승승장구했다. 계속된 행운. 언제가 자신에게 따르는 큰 행운에 대한 대가를 치를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던 순간. 우연히 그녀를 다시 만났다. 후견인의 딸. 자신에게 상처를 줬지만 여전히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사람. 나의 첫사랑.

정해라 역  신세경

"당신을 만나면 인생을 되돌릴 수 있을까"

여행사 직원. 가난과 삶의 고단함이 온몸에서 느껴진다. 제 한 몸 건사하기도 버거운 세상에서 이모까지 부양하며, 먹고 살기 위해 늘 미소 짓고 밝은 얼굴로 지내는 '을'이다. 해라의 어린 시절은 행복했다. 넉넉한 집안에서 물질적으로 부족함 모르고 살았다. 타고난 성격이 밝은 데다 유복한 환경에서 티없이 자랐다. 하지만 부모를 여의고 집안이 망하면서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 그래도 열심히 할 수 있는 내 일이 있고, 퇴근 후 돌아갈 집이 있고, 검사 남자친구도 있으니 희망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왜 불행은 한 번에 몰려오는지. 직장과 가족, 애인 모두 약속한 것처럼 해라를 극단으로 몰고 갔다. 그렇게 인생의 밑바닥에 떨어졌다고 생각한 순간, 해라는 행복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 하나를 떠올렸다. 샤론양장점에서 맞췄던 자주색 코트. 집안이 망하는 바람에 찾지 못했던 그 코트를 찾았더라면 내 인생도 바뀌었을까. 기대하지 않았던 그 코트를 찾은 뒤, 해라에게는 신기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샤론 역 시지혜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냐."

샤론양장점 디자이너. 길가다 마주치면 누구라도 한 번 더 돌아볼 정도로 화려한 미로를 자랑하는 여인. 하지만 성격은 이기적이고 까칠하며, 어린 아이처럼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제 멋대로 행동한다. 샤론에게는 한 가지 큰 비밀이 있다. 늙지도 죽지도 않고 200여년의 세월을 살고 있는 것. 샤론은 '그 날' 이후 나이를 먹지 않은 채 외롭고 쓸쓸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0여 년 전 지은 죄로 불로불사의 벌을 받고 있지만, 피해 의식이 강하고 사랑받지 못한 상처가 커서 성장과 깨달음이 없다. 그녀를 거둬준 베키가 늘 구박하듯이 철이 없다. 해라가 어린 시절 맞춘 코트를 찾아가기 위해 다시 양장점을 방문 했을 때, 그녀에게 많은 것을 업보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이 형벌의 시간에서 벗어나고 싶다. 하지만 그 순간, 그를 다시 만났다. 긴 세월 그리워했던 남자. 자신의 운명이라 믿는 남자.

장백희 역 장미희

"이젠...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가야 해."

일명 베키. 조향사이자 서촌 문화 해설사. 인생과 세속에 초탈한 듯한 인물. 온몸에서 미스터리하고 신비로운 아우라가 흐른다. 베키의 또 다른 타이틀은 파워블로거. 그녀는 자신을 250년째 살고 있는 사람으로 가정하고 과거 이야기들을 블로그에 올려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다. 하지만 그 중 블로그에 올라오는 내용들이 실제 베키가 겪은 일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 늙지도 죽지도 않는 불로불사의 벌. 베키는 그 저주에서 벗어나 시간의 흐름 안으로 다시 들어가 필명의 존재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본다. 하지만 그 순간, 지독한 운명으로 엮인 연인들을 다시 만났다. 자신이 쌓은 모든 업모의 시작인 그들.

최지훈 역 김현준

해라의 전남친

"그날 네 눈빛에서 진짜 사랑을 봤어."

해라의 전10개월 남친. 검사 사칭 훈남 사기꾼. 신림동 고시촌 하숙집 주인인 어머니의 슬하에서 자랐다. 허영심이 있어 명품과 외제차에 관심이 많고, 단순해서 매사 말과 행동에 거칠 것이 없다. 성격은 유들유들하고 좋지만,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게 문제다.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대를 이어 고시촌 하숙집을 운영하는 집에서 자라 많은 법 지식을 얻어들었고, 비상한 기억력으로 듣는 대로 전부 머릿속에 집어넣었다. 지훈이 검사를 사칭할 수 있었던 이유다. 해라에게 자신의 정체를 속이긴 했지만 마음까지 거짓이었던 건 아니다. 검사 애인이 생겼다고 자신감을 갖는 해라의 모습을 보는게 좋았다. 해라가 좋았다. 하지만 가난한 해라의 처지는 버거웠다. 그래서 검사가 아닌 것도 들킨 마당에 쿨하게 헤어졌는데, 이상하게 자꾸만 생각난다. 해라도 아직 날 못 잊은 것 같은데. 해라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인생엔 단순한 규칙이 있다. 모든 일엔 대가가 따른다는 것. 선한 일엔 복이 악한 일엔 벌이... 그러나 이 규칙은 예외가 많다. 악인의 승승장구, 착한 사람의 끝없는 불행, 이유 없이 당해야 하는 고통. 그래서 때때로 그 규칙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절망을 만날 때, 우리에게 위로는 무엇일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감춰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 뉴턴의 사과처럼, 당연한 듯 보이는 일에서 중력의 존재를 반경하듯이 우리가 못 느끼는 것 또는 아직 우리 모두가 모르고 있는 어떤 힘이 존재하고 있다면. 인과응보의 법칙이 들쑥날쑥 우리들을 속이더라도, 우리는 고통 속에서건 계속 되는 행운의 연속에서건 중심을 잡고 버텨보는 게 옳다. '흑기사'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누구나 한 번쯤 꿈꾸었던 매혹적인 이야기.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힘이 작용하여 행운과 징벌을 내리고 운명으로 엮인 연인들을 다시 만나게 한다. 세상에 사랑이란게 있는가. 그것은 분명 있기도 하다.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외로운 사람들의 뜨거운 사랑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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