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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화유기'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2일 "화유기 세트장에 대한 현장 조사를 마쳤고, 오늘과 내일 제작사 관계자 등 관리자들을 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화유기 세트장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화유기'는 2017년 12월23일 오전 2시경 3m 이상 높이의 천장에 샹들리에 고정 작업을 하던 스태프 A씨가 추락해 하반신 마비라는 중상을 당했다. 피해자 가족에게 사건을 위임받은 MBC아트와 피해자 가족에게 사건을 위임받은 MBC아트와 피해자가 소속된 언론노조는 '화유기'가 이와 같이 큰 사고를 숨친 채 방송을 시작한데 대한 강한 불만을 표하며 고용노동부에 협조를 요청, 28일과 29일 세트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언론노조는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조사 및 면담 과정에서 제작사 측이 사고 발행 후 어떠한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촬영을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추락사고와 함께 무너진 세트장 천장을 보수 했음에도 곳곳에서 천장을 지탱하는 목재와 합판 사이가 벌어져 있었다. 

세트장 내부 이동 통로는 매우 어둠고 비좁은데다 바닥에 각종 케이블과 목재 및 페인트 등 인화물질이 어지럽게 놓여 있어 낙상 사고나 화재로부터 촬영을 이어가고 있었다. 언제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제2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피해자를 위해 정확한 진상과 책임소재가 밝혀져야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종했다.

또 MBC아트 측은 안성경찰서에 업무상 과실치상과 협박 강요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현재 고사장을 접수하고 조사를 준비 중이다. 3일 목격자 조사를 할 예정이다. 피해자의 피해 정도가 있다 보니 그 부분에 대해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는 입장을 표했다.

그러나 경찰조사와 '화유기'촬영 재개 여부는 무관하다 경찰은 "드라마 촬영 재개 및 중단과 관련한 일은 고용노동부 소관"이라고 못 박았다.

'화유기'는 고용노동부의 세트장 조사로 지난해 12월28일과 29일 촬영을 취소했다. 그리고 30일 방송될 예정이던 3회 방송도 최소 일주일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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