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결혼식 쿠키 후기 (스포주의)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오랜만에 개봉한 한국판 로맨틱코미디 <너의 결혼식>을 보고 온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처음 계획은 <목격자>를 보는 것이었으나 요즘 예매 1위를 달리고 있다는 <너의 결혼식>소식을 듣고 급 선택을 바꿔 <너의 결혼식>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너의 결혼식> 쿠키와 후기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너의 결혼식은 '첫 사랑'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영화인데요.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고3 여름, 전학생 승희(박보영)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연(김영광). 승희를 졸졸 쫓아다닌 끝에 마침내 공식커플로 거듭나려던 그때! 잘 지내라는 전화 한 통만 남긴 채 승희는 사라져버리고, 우연의 첫사랑은 그렇게 막을 내리는 듯 했다. 1년 뒤, 승희의 흔적을 쫓아 끈질긴 노력으로 같은 대학에 합격한 우연. 그런데 그의 앞을 가로막은건.. 다름 아닌 그녀의 남자친구!"

누구나 첫사랑의 기억을 가지고 있을텐데요. 이 영화는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가진 한 남자가 첫사랑과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우리나라 20대들의 일상적인 연애생활을 그려내는 현실성 있는 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첫사랑. 그리고 20대의 청춘. 드디어 다시 찾은 첫사랑은 이미 남자친구가 있는 상황.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했던가요? 다시 찾은 첫사랑을 되찾기 위한 김영광의 고군부투를 그려내는데요. 두사람의 만남이 다시 시작될 때마다 두사람은 자꾸 엇갈리게만 됩니다.

첫사랑을 경험했다면, 20대에 연애를 해본 사람이라면 다들 알고 있겠지만 첫사랑과 결혼을 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또는 20대에 1번의 연애를 해본사람은 또 몇명이나 될까요?? 모두가 비슷할테지만 영화에서도 이 둘은 여러사람과 만나고 연애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두사람의 사랑이 이어질 타이밍은 자꾸 맞아 떨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20대의 젊은 패기로 직진으로 돌파하는 김영광. 결국 두사람은 사랑을 이루고 말지만 20대 청춘의 대학 졸업과 취업난 등 현실에서 우리가 겪을 수 있는 많은 일들이 이들의 사랑에 장애가 될 수 있을 지.

영화는 이 과정에서 현실 20대 청춘들이 겪는 군대, 졸업, 취업 등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려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동감을 삽니다. 과연 두 사람은 이런 현실을 이겨내고 결혼을 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 결론은 여러분이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너무 현실성 있어 지금 사귀고 있는 연인과 영화를 보면 약간은 민망한 상황이 될 수 도 있을만한 영화 <너의 결혼식> 오랜만에 재밌는 한국형 로맨스코미디 영화가 나온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깊이를 놓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우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스토리를 가지고 그려낸 영화라고 평가합니다. 마지막으로 <너의 결혼식>의 쿠키영상은 따로 없습니다. 굳이 기다리지 말고 다 보셨으면 나오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