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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노량진 대하 전어 소라 후기 #대하 #전어 #시세

by chickyu 2018.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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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은 아니고 가을하면 가장 먼저 대하와 전어가 머리속에 떠오른다. 물론 필자만의 생각일 수 있으니 가을에 대하와 전어를 맛보지 못하면 가을답지 않은 가을을 보낸듯한 느낌이 든다. 올해도 어김없이 대하와 전어를 먹기위해 많은 고민을 하던 중 바쁜 일상 속에서 태안까지 내려가기는 어렵고 가까운 노량진에서 맛을 보기로 결정했다.

노량진역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노량진 수산시장을 만날 수 있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워낙 유명하지만 실제로 방문을 안해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필자 또한 노량진에 직접 방문해본 것은 작년이 처음이었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구 수산시장과 신 수산시장이 있는데 구 수산시장은 실제로 해산물을 사서 집에가져가서 먹을수 있는 곳이고 신 수산시장은 시장에서 해산물을 구입해 2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바로 해산물 맛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가족단위로 방문을 한다면 구 수산시장을 방문해 해산물을 구입 후 집에가서 조리해먹으면 좋겠지만 필자와 같이 가족단위가 아니라면 그 수산물을 구입해 집에가서 조리를 해먹는 것은 생각도 못할 일이다. 필자는 신 수산시장을 방문하였다.

신 수산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물고이와 해산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목표가 확고했던 터라 다른 해산물들은 모두 패스하고 바로 대하와 전어를 향해간다. 다행히 제철이라 그런지 많은 집에서 대하와 전어를 판매하고 있다.

대하의 시세는 10마리에 1만원 정도 이다. 대하만을 먹을게 아니라면 2사람 기준 2만원 정도(20마리)정도면 대하의 맛은 충분히 볼 수 있다. 혹 회로 대하를 즐길 것이라면 추가적으로 더 구매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필자는 5마리는 회로, 15마리는 구이로 즐기기로 한다.

전어는 구이도 선호하지만 직접 구워먹는 것이 아니면 식당에서 굽는 생선을 싫어하는 특성상 전어는 회로만 즐기기로 한다. 전어의 시세는 1kg에 2만원 수준이다. 대하를 구매하면서 옆에 있던 소라를 같이 구매한다. 소라도 1kg에 2만원 수준에 구매할 수 있다.

생 대하를 회로 맛을 보고 나머지는 구이, 전어는 회로, 소라는 찜으로 이렇게 즐긴 음식의 가격은 총 6만원. 연안부두에서 먹는것 보다는 조금 가격이 있지만 그래도 서울 시내에서 이정도 가격에 대하를 먹는것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수산시장의 특징상 식당에서 상차림비, 기본야채비 등은 추가적으로 더 발생하게 되니 이점을 참고해서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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