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타카시 김남희 누구?

안녕하세요~ 요즘 연일 화제가되고 있는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이 어느덪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최근 막바지에 접어든 미스터션샤인에서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모리 타카시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모리 타카시역을 맡은 배우 김남희에 대해서 알아보는 포스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또 한번 일본인인듯 일본인아닌 캐릭터를 한명 접하게 됐습니다. 그 캐릭터는 바로 모리 타카시. 모리 타카시는 동경에서 일왕 다음으로 유명한 화족(메이지 유신 이후 새롭게 개편한 귀족계급)집안의 장남 입니다. 국비 장학금으로 뉴욕에 올 만큼 비상한 머리의 인재로 세계정세에 밝고 조국 일본의 근대화에 앞장서고자하는 뼛속부터 애국자 입니다.

그가 미국으로 온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제국주의 미국을 모소 체득하기 위해입니다. 유진과는 뉴욕에서 동양인 아파트 이웃사촌으로 2년을 함께 보냈습니다. 유진은 조선으로, 타카시는 조국으로, 각자의 길을 가야 하는 두 젊은이는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마지막으로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타카시는 일본의 식민지배를 위해 조선으로 건너온 일본 대좌가 되서 돌아왔습니다. 타카시의 등장으로 이완용과는 또 다른 악역 캐릭터가 등장해 극의 긴장감은 더 높아졌습니다. 지난주 민족성을 말살해야하는 독한 말을 내뱉으며 강한 면모를 보여주던 모리 타카시. 근데.. 드라마를 보면서 이 사람은 일본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니였습니다.

김남희는 1986년 생으로 올해 33살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연극과 단편영화에 참여해 연기 내공을 쌓고 <시련>, <그해, 여름>, <청춘예찬>, <내 아내>, <오발탄>등 영화에서 단역으로 출연했습니다. 특별히 눈에 띌만한 활약을 하지 못했기에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었던 김남희. 이번 미스터션샤인을 통해서 실제 일본인같은 연기력을 펼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7년 방송된 tvN 드라마 <도깨비>에도 출연한 이력이 있습니다. 김남희는 자신이 과로사로 죽은지도 모른채 환자를 살리려 애쓰는 응급실 의사로 출연했습니다. 이동욱에게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듣고 허망해 하는 김남희의 눈빛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남희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남희가 일본어 대사를 소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시청자들에게 인본인으로 오해 살 만큼 유창한 일어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배우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다. <미스터 선샤인>에 다시 출연하게 됐을 때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 기대해 달라"는 인터뷰를 한 바 있습니다.

극의 막바지에 등장한 최고의 악역 캐릭터 타카시. 미스터션샤인은 총 20부작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지는데 남은 2회동안 어떤 스토리로 극이 전개될지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