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 몽탄 짚불구이 우대갈비 방문후기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려고 하는 곳 중 한곳이 바로 삼각지인데요. 삼각지는 최근 괜찮은 이자카야, 식당 등이 새로게 생기고 기존에 자리했던 맛집들이 명성을 유지하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그 이슈의 중심에 있는 '몽탄'입니다.

몽탄은 짚불구이를 메인으로 우대갈비, 짚불삼겹살 두 종류의 고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대갈비는 1인분에 25,000원정도 하는 가격이지만 거의 대부분의 손님들이 우대갈비를 시켜먹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몽탄에 방문했을때 처음 놀란건 인테리어 입니다. 몽탄의 인테리어는 마치 예전 중국영화에서 나오던 중국의 주택을 보는듯 했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부터 테이블, 의자 등 다 그런 느낌을 주기위해 일부러 컨셉을 잡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핫플레이스가 되다보니 웨이팅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오후5시 오픈시간에 맞춰 4시50분쯤 도착했고 다행히 웨이팅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짚불구이를 하는 장소를 볼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던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1층과 2층이 있는데 저는 2층으로 자리를 부탁해 2층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우대갈비를 주문하고 세팅되는 밑반찬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특이한 밑반찬 중 하나는 바로 양파 김치였는데요. 생양파를 즐겨 드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맛이지만 생양파를 먹지 않으시는 분들에게는 좋지 않을듯한 맛이었습니다.

이어 고기가 나옵니다. 고기는 마치 대왕갈비탕의 갈비를 통채로 가져온듯 했는데요. 우대갈비의 갈비 부위는 갈비탕에 들어가는 갈비가 맞다고 합니다. 이 갈비를 탕으로만 먹어봤지 구워먹어보리란 생각은 안해봤는데요. 고기는 직원이 와서 친절하게 구워줍니다.

고기와 함께 살짝 얼린 무생채가 나옵니다. 이것도 특별한 맛은 없었지만 비쥬얼은 참 보기 좋게 느껴졌습니다. 고기 또한 구워서 뼈위에 올려놓고 먹게 해주는데 보기에 참 좋습니다. 마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찍어서 올려줘 이런 느낌입니다.

우대갈비의 맛은 정말 느끼함을 금할 수 없는 맛입니다. 소고기가 원체 기름끼가 많다고 하지만 이렇게 느끼한 소고기를 구워먹어본적은 없습니다. 왜 갈비탕용으로만 사용하는지 뼈져리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반찬들 또한 보기는 좋으나 고기와 잘 어울리지 않고 저에게는 정말 손이 가지 않는 반찬들이었습니다. 최종적인 평가를 하자면 삼각지 몽탄은 인스타그램을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이 1번정도 방문해 인스타용 사진을 찍을 정도이지 다시가서 먹을만한 음식점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이상으로 삼각지 몽탄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