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아내 나이 결혼 아들 연봉 월드컵 주장 기성용 궁금증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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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은 1989년 2월 27일 생으로 올해 나이는 30살입니다. 충남 논산시 출신으로 중앙초등학교-대성중학교-보인고등학교-전주대학교의 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입니다. 183cm키에 75kg의 신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FC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으로 뛰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함꼐 현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 입니다. 경기수 대비 득점율은 손흥민이 좀 더 좋지만 대신 구자철은 득점력의 기복이 거의 없습니다. 바레인전에서 2골을 득점한 것 외에 대표팀에서는 2골 이상 득점한 경기가 없습니다. 반대로 손흥민은 골을 몰아쳐 스탯을 쌓는 경향이 상당한 편입니다.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로 시작했지만, 뒤를 받쳐주는 선수가 있을 때 발휘되는 공격 본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제주 시절에는 준수한 퍼스트 터치와 안정적인 볼 키핑, 순각적으로 터져 나오는 중거리 슛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성용에 비해 건장함은 떨어지지만 바디 밸런스와 스피드가 더 뛰어나고 패널티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이 준수하고 숏 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어 공격형 미드필더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기에 어느정도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었으니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입니다.

그러나 조광래가 아시안컵 대표팀에서 지동원과 연계한 섀도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포지션에서 뛰게 하면서 모든 게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해당 대회에선 의외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서 분데스리가에 진출하는데 까지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결정력, 피지컬, 드리블이 전업 공격수로 뛸 정도로 좋은 선수가 아니었던지라 아예 공격수로 고정하자 이내 한계가 찾아왔습니다. 게다가 독일 진출 이후 기존의 간결한 볼터치 대신 공을 질질 끄는 버릇이 심해졌고 잘 되지도 않는 드리블 돌파를 자주 시도하여 공격 템포를 떨어뜨리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역습 상황에서의 접기 혹은 팽이질을 하면서 역습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도 간간히 보입니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팽이질 덕분인지 탈압박은 매우 뛰어나긴 합니다.

소속팀에서는 괜찮은 선수인데 국가대표에서는 애매하졌는데 이는 기성용과의 궁합문제 입니다. 종합적으로 볼컨트롤과 신체밸런스, 활동량, 킥력이 장점이었던 선수인데 수미/중미였다가 공미/셰도 스트라이커로 포변하면서 기존의 장점이 해당 포지션에서는 큰 장점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특히 국가대표에서 문제가 되는데 셰도 스트라이커로서의 판단력이 떨어져서 비효율적인 움직임과 본인의 장점을 과신하여 무리한 플레이를 일삼곤 합니다.

근본적으로 구자철이 국가대표에서 계륵 취급을 받는 이유는 기성용과의 부조화 때문입니다. 구자철에게 볼을 많이 만지게 할 경우 상당히 빠른 템포로 공을 움직이길 좋아하며 직접적인 대결을 통한 탈압박을 선호합니다. 반면 기성용에게 볼을 많이 만지게 할 경우 상당히 느린 템포로 공을 움직이길 좋아하며 기회를 보다가 전방으로 찔러주는 탈압박을 선호합니다. 2017 신태용호 우즈베키스탄전과 이란전에서 볼 수 있었듯이 기성용 없이 구자철이 플레이메이커로 기용되어 전권을 부여받자 골을 노리면서 밸런스를 파괴하는 모습이 사라졌던 것, 반면 세르비아전 등에서 기성용과 동시에 기용되자 기가 막히게도 다시 밸런스를 파과하는 모습이 살아나는 것을 보면 결국 둘의 스타일이 안 맞아서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2013년 구자철은 결혼을 했습니다. 신부는 제주도 서귀포 출신으로 연상의 일반인이라고 합니다.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 시절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슬하에 아들, 딸 두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구자철은 2년간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을 맺었는데요 재계약 조건으로 아우크스부르크에 더 나은 대우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졋습니다. 이적 당시 구자철의 이적료는 350만 유로(약 46억원)로 알려졌으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