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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압구정 로데오 <압구정 곱창> 방문 후기

by chickyu 2018.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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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인들과 함께 곱창을 먹기로하고 괜찮은 지역을 찾던 중 많이 유명하진 않지만 아는 사람들끼리만 간다는 압구정로데오 끝자락에 위치한 압구정 곱창집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많은시간 웨이팅을 해야한다고 해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으나 생각보다는 많은 줄이 서있지는 않았습니다.

압구정에 위치해있어 가격이 매우 비쌀것으로 예상했으나 다른 곱창집들과 비굑해서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분위기도 매우 깔끔하고 음식구성도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은 곱창이 매우 맛있다고 소문이 난곳이라 우선 곱창2인분과 양1인분을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합니다. 기본으로 반찬으로는 모든 곱창집들이 그러하듯이 야채와 간, 천엽 등이 나옵니다.

천엽과 간에 소주를 한두잔 하다보면 메인요리인 곱창이 나옵니다. 곱창은 거의 다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나오고 나서 조금만 익혀서 먹을 수 있습니다. 곱창과 함께 염통도 약간의 서비스로 주는 뭐 다른곳과 별로 다르진 않습니다.

곱창을 살짝 더 익히며 부추를 불판위에 같이 올려주고, 익어가는 곱창을 압구정곱창 소스에 찍어서 맛을 보았습니다. 압구정곱창의 곱창 맛은 곱이 많이 차있고 누린내가 전혀 없었습니다. 곱창은 다른 곱창집들에 비교해서 상급정도 맛이라고 평할 수 있을듯 합니다.

이어 주문한 양을 먹었습니다. 양은 다른집에 비해 질긴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양을 선호하기 때문에 보통 곱창집에서 양을 많이 먹는데 압구정곱창의 양은 질기기 때문에 조금 많이 씹어야한다는 점과 양만의 특별한 맛을 느끼기는 좀 어려웠습니다.

곱창과 양을 모두 비우고 이어지는 볶음밥. 압구정곱창의 볶음밥은 젊은 사람들 취향에 잘 맞춰 볶음밥위에 치즈를 올리는 비주얼로 식욕을 자극합니다. 볶음밥은 비주얼만큼이나 나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압구정곱창집의 최종 평을 내리자면 곱창집이니 곱창을 시켜먹고 볶음밥을 먹으시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굳이 다른 도전인 양, 기타 메뉴를 시키지말고 곱창에 집중하세요. 그럼 이번 포스팅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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