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맛집

부첼리하우스 한남동 수요미식회 스테이크 맛집 후기

by chickyu 2018. 9. 2.
반응형

오늘은 오랜만에 맛집 후기 포스팅을 하게됐는요~ 기념을 맞아 오랜만에 스테이크를 먹어보자는 생각에 한남동에서 나름 인기가 있다는 부첼리하우스를 예약했습니다. 수요미식회 방송이 나간 이후 부첼리하우스는 예약을 안하면 가기 어려운 곳이라고 합니다. 방문 전 예약을 필수로 하시고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려요.

한남오거리에서 유엔빌리지쪽 언덕으로 쭉 올라가다 보면 여러나라의 대사관들이 보입니다. 이집트 대사관, 아랍에이미트 대산관 등을 지나 마지막 가나 대사관을 지나게되면 부첼리하우스가 나옵니다. 저는 와인을 한잔 할 생각이라 차를 안가지고 갔더니 꽤나 힘든 언덕이었습니다 ㅎㅎ

부첼리하우스는 와인 콜키지가 가능한데요. 콜키지는 1병당 35,000원의 비용을 별도로 받습니다. 그래도 주문해서 먹는것보다는 입맛에 맞는 와인을 조금 더 저렴하게 마시기 위해는 저는 와인을 한병 사들고 갔습니다. 도착 후 메뉴를 살펴봤습니다. 메인 메뉴는 두말 할 것 없이 스테이크 입니다.

스테이크는 여러 부위별로 나눠져 있고, 특이하게 100g단위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2명이 가서 300g주문을 해서 먹었는데 양이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별도의 사이드메뉴가 안나오고 에피타이저로 바게뜨빵만 제공을 하기 때문에 사이드메뉴는 별도로 주문해야합니다.

스테이크는 종류별로 다르나 100g당 40,000~48,000원의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기본 주문이 200g정도라 두명이서 먹으실거라면 300g정도 주문해서 나눠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굳이 스테이크2개를 시키시면 금액적 부담이..ㅠㅠ 저는 스테이크와 파스타1, 아스파라거스1, 튀긴감자1을 시켜서 먹었는데 2명이 먹기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우선 에피타이저로 빵이 나오는데 빵이 좀 특이합니다. 구워진 바게뜨빵에 생마늘을 살짝 갈아주고 토마토를 꾺 짜서 바릅니다. 그리고 소금을 살짠 친 후 올리브유를 뿌려 먹는 바게뜨빵. 참 특이한 방법이었지만 그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부첼리하우스를 방문하시는 분들 중에는 이 빵의 맛을 굉장히 좋게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1인당 2조각의 빵을 제공해주고 추가로 주문할 시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점 참고하세요.

빵을 다 먹을때 즈음 감자튀김이 도착합니다. 감자튀김은 데리야끼 소스와 수란양념을 반반 누눠서 나오는데요. 취향에 맞게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자튀김은.. 음.. 좀 단 맛이 강하고 뭐 별다를것 없는 감자튀김입니다. 개인적으로 굳이 감자튀김을 여기서 먹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메인 메뉴인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부첼리하우스의 명성 답게 꽉찬 육즙과 식감을 자랑했는데요. 스테이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쯤 방문해보셔서 드셔보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밑간을 좀 심하게 한건지 좀 짜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스테이크를 다 먹고 난 후 파스타. 파스타는 파스타 전문집에 가셔서 드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평가를 내리자면 에피타이져 바게뜨와 스테이크 이 두가지에 충실하게 메뉴를 시켜먹기 좋은 스테이크 식당. 하지만 전체적인 음식이 짜다 간을 좀 줄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라는 평을 내려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