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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노량진 땅끝마을 하늘채별관 #대하 #전어 #모듬회

by chickyu 2018.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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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회의 계절인가.. 필자는 가을이 오면 대하와 전어 그리고 여름에 잘 먹지 않던 회를 찾기 시작한다. 여름에는 날이 더워 회를 먹기에 부담이 있고 선선한 가을과 회는 정말 잘 맛는 계절이라고 생각한다. 해서 가을이면 찾던 수산시장 노량진.

수 해 동안 노량진 수산시장을 갔지만 항상 그냥 아무 생각없이 시장에가서 구경을 하고 아무곳에서 생선을 구입하고 그곳에서 골라주는 2층 식당에 가서 요리를 해서 회를 먹었다. 하지만 지인과 함께 동행한 이번 노량진 수산시장의 코스는 조금 달랐다.

수산물의 구입은 신 수산시장내에 있는 "땅끝마을"이라는 집에서 했고, 요리는 신 수산시장 5층에 자리한 "하늘채 별관"에서 식사를 했다. 수산물을 고르고 서비스를 잘 부탁하고 처음으로 수산시창 5층에 오르는 엘레베이터를 타봤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이런곳이 있었던가..

정말 감탄을 자아내는 깔끔함과 옥상에서 밤 하늘을 바라보며 수산물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나는 정말 하수 였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자리를 하고 요리를 기다린다. 가격을 살펴보니 하늘채 역시 2층에 있는 다른 식당과 별다른 가격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혹 필자의 블로그를 보고 노량진을 간다면 꼭 5층을 가길 바란다. 그동안 비위생적인 식당과 불친절한 노량진의 모습을 그곳에서는 만나볼 수 없다. 다만 가기전 예약은 꼭 필수로 진행해야한다고 하니 꼭 가기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길 바란다.

식당에 자리를 잡고 오도리와 전복을 먼저 만난다. 날 것을 먹는 것이기 때문에 별다른건 느낄수 없다. 이어 나온 모듬회 "땅끝마을"은 유일하게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회+@의 것을 주는 곳이라고 한다. 회 뿐만 아니라 각종 초밥들이 자리해서 나오며 필자가 생각하는 횟집의 필수요건 생와사비가 나온다. 여기서 또 한번의 감동을 느낀다.

이어져 나오는 대하구이는 적당한 소금구이의 간이 되어 있다. 지난번 2층에서 요청했던 새우머리 버터구이도 이곳에서는 가능했다. 이어져 나오는 전어회 이것도 별다른 감흥은 없다. 노량진의 수산물 신선도는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져 나오는 전어구이에서 또 한번 감동을 받는다. 내장까지 익히느라 시간이 오래걸릴것이라던 종업원의 말을 듣고 오래걸리는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정말 뼈까지 남기지 않고 씹어먹을 정도에 알맞는 전어구이는 "하늘채 별관"이라는 곳을 또 방문하고 싶게 만들었다. 이 블로그를 보고 노량진으로 향하고 있다면 꼭 "땅끝마을"과 "하늘채 별관"을 찾아가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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