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동 종점숯불갈비 고독한 미식가의 맛집 후기 #보광동 #종점갈비

안녕하세요. 오늘은 보광동에 위치한 종점갈비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보광동 구 종점은 마치 옛날 동네를 보는듯한 분위기의 골목이 있습니다. 골목을 조금 들어가보면 주택가 한곳에 빨간 간판으로 보광동종점숯불갈비 집을 만날수 있습니다.

보광동은 자주 드나드는 동네이기 때문에 항상 지나쳐오던 오래된 갈비집이라고 생각했고 그리 깔끔하지 못한 외관으로 굳이 저곳에서 식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느날 우연히 일본의 유명 미식가 마츠시게가 이곳을 후하게 평가하며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자주 보광동을 가기 때문에 이런곳이라면 꼭 한번 방문을 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어고 드디어 종점숯불갈비에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고독한미식가가 방문한 이후 이곳도 웨이팅이 생길 정도로 사람이 많아졌다고 소식을 전해들었으나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웨이팅을 할 정도까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곳의 주 메뉴는 양념돼지갈비 입니다. 보통의 돼지갈비집에서 주는 가짜 돼지갈비가 아닌 진짜 돼지갈비가 인상적이고 진한 양념색깔 양념이 갈색보다는 검정색에 가깝게 보였습니다. 깔끔하게 제공되는 밑반찬은 김치, 파김치, 멸치, 고사리등 대부분 담백한 맛을 자랑했습니다.

추가적인 메뉴로 매운갈비찜, 갈비살, 닭도리탕, 제육볶음 등도 있어 술한잔 하기에는 적당한 안주를 고르기 딱 좋은 그야말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술 안주 메뉴들이 다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번엔 고독한 미식가가 극찬했다는 돼지갈비를 먹으러 왔기에 돼지갈비를 주문하고 기다려봅니다.

주문후 음식이 나오는데까지 약 10~20분 정도 소요되며 공깃밥을 시키면 된장찌개를 주는건 여타 다른 집들과 동일했습니다. 맛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집에서 먹는 느낌이랄까 정성들인 음식을 집에서 깔끔하게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한다면 이곳과 잘 맞지 않을 수 있으나 자극적인맛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양념돼지갈비로써 저한테는 5손가락 안에 들어올 정도로 준수한 맛을 자랑했습니다. 

보광동도 이제는 어느정도 이름이 알려진 집들은 1시간 이상씩 웨이팅을 해야하는데 굳이 웨이팅을 하지 않고 돼지갈비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종점숯불갈비집을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