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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속초 엄지네포장마차 끝없는 꼬막먹방 후기 #포장 #주차

by chickyu 2018.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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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엄지네포장마차 이름은 포장마차지만 사실 엄지네포장마차는 술보다는 밥을 먹으러 가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꼬막 맛집으로 유명하다. 이번 여행의 마무리를 엄지네포장마차로 정하고 속초에 새로 생긴 속초엄지네포장마차를 향했다.

속초에 분점이 생겨 강릉에 방문할때와 달리 웨이팅이 길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오픈시간인 12시를 조금 넘겨 도착한 엄지네포장마차는 깜짝 놀랄만큼 비좁은 골목과 오픈을 기다리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차를 가져갔기에 주차를 하고 웨이팅을 할 수 없어 일행이 먼저 내려 웨이팅을 시작했고 필자는 주차를 위해 큰길로 나가야만 했다.

엄지네포장마차의 위치는 이바이순대를 먹으러가는 배 선착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엄지네포장마차를 방문한 사람이외에도 많은 차들이 들어와 교통이 굉장히 혼잡했다. 필자는 힘들게 고생했지만 혹 이 글을 보고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차를 가져가지 말라고 권장한다.

50여분의 웨이팅을 마치고 입장한 엄지네포장마차 주 메뉴는 꼬막무침과 육회라고 한다. 2인이 방문한 경우 꼬막무침1개만 시켜먹어도 배불리 먹을 수 있을정도의 양이라 육회의 맛은 보지 못했지만 보통 4인이 와서도 꼬막무침만 먹고 나가는 손님들이 많았다.

꼬막무침과 꼬막비빔이 따로 나눠지는데 꼬막무침은 순수하게 꼬막만 무쳐서 나오는걸 말하고, 꼬막비빔은 꼬막무침과 밥을 비벼서 나오는 메뉴를 말한다. 필자는 밥을 먹기 위해 방문했던 관계로 꼬막비빔을 선택해 주문했다.

포장마차라는 타이틀을 떼도 될정도로 정갈한 밑반찬과 메인메뉴인 꼬막비빔이 나왔다. 푸짐과 꼬막과 아삭한 고추가 상당히 많이 올라가 있어 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매운맛을 많이 느끼지 않는 맛있었다. 

두사람이 먹으면 충분히 배가 부른 사이즈지만 혹 남자 2이 먹거나 배가 많이고픈 커플이 방문한다면 공깃밥을 한그릇 추가해서 비벼먹으면 더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알맞게 잘 삶아진 꼬막은 누린내가 전혀나지 않고 고춧가루와 들기름으로 양념되 비벼진 밥은 정말 구수하게 느껴지는 맛이다. 꼬막을 먹는다면 꼭 한번 방문해서 먹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의 맛이었다. 속초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다시 들려서 더 많은 메뉴를 먹어봐야겠다.

맛있게 식사를 하는 중 웨이팅 없이 들어온 손님들이 있었는데 이는 포장 손님이라고 한다. 혹시 웨이팅이 두려워 엄지네포장마차에 도전할 자신이 없다면 웨이팅없이 포장을해서 먹는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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