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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장흥 이집이좋겠네 시원한 계곡에서 즐기는 닭도리탕

by chickyu 2018.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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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많이 벗어나지 않고 경기도 양주로 가면 장흥계곡을 만날 수 있다. 바쁜 일상속 그리 긴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갈 수 있는 계곡으로 인기를 받고 있는 장흥계곡 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장흥계곡에 위치한 이집이좋겠네 라는 식당이다.

연이은 폭염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던 주말.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장흥계곡을 방문하기로 한다. 목적지는 장흥계곡에 위치한 이집이좋겠네. 계곡물에 발을 담그로 시원하게 닭도리탕을 먹으며 몸보신도 하고 기분전환도 할겸 계획을 짜본다. 술을 좋아하기에 이번엔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해서 장흥계곡을 향해보기로했다.

수도권 지하철 3호선을 타고 구파발역에서 하차. 택시를 타고 20분정도 이동하면 이집에 좋겠네에 도착할 수 있다. 택시비는 약 15,000원 선이면 이용이 가능하니 혹시 필자와 같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계곡을 가고자 한다면 참고 하기 바란다.

12시즘 도착을 했지만 무더운 날씨에 몰려든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1시간 가량 웨이팅을 해야했다.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좋겠지만 예약을 위해 전화를해도 너무 바쁜 이유인지 통화를하기는 어렵다. 기다리면서 계곡에 내려가 발을 담구거나 아이들이 있다면 수영을 하고 노는것은 가능하다고 한다.

메뉴가 다양하거나 저렴하지는 않았다. 오리백숙 등 오리로 된 요리는 7만5천원~8만원 가량 수준이고 닭으로 만든 요리는 7만원 수준이다. 기타 도도리묵, 감자전, 파전, 김치전 등은 2만원 정도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이런곳에 방문을 하면서 가격을 저렴하게 먹는다는건 생각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이미 자리를 잡은 사람들은 시켜먹는 음식외에 과일, 옥수수 등을 개별로 가지고와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술을 한잔하고 늘어져 잠을 자거나, 고스톱을 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이것이 7만원짜리 닭복음탕. 가격대비 양은 별로 많지 않았지만 계곡에서 맛보는 닭복음탕의 맛은 시내에서 먹는 닭복음탕에서 맛보지 못하는 깊은 맛이 났다. 메인 메뉴외에 기다 밑반찬들이 몇가지 나오긴 하지만 소개를 할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최종평가를 하자면 계곡을 가고자 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어 멀리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한번 쯤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굳이 이곳을 방문하는 의미가 있을까 생각이 든다. 1~2시간정도 더 시간을 쓸 수 있다면 가평의 명지계곡정도를 방문해보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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