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7명은 연봉과 워라밸 중에서 워라밸을 더 중시한다고 한다. 그러나 현실이 워라밸에 가깝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단 9.5%만이 동의했다. 필자도 현재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으로 워라밸을 중요시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워라밸은 현실 불가능이라고 생각한다.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단어로,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를 한국식으로 줄인말이다. 대체로 잦은 야근과 장시간 근무, 이에 1인당 노동 생산성은 반비례하는 현실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직장을 구하는 기준으로 삼는 형태를 뜻한다.
하지만 워라밸은 최저임금에 수렴하는 일용직 노동자에겐 의미 없는 개념이다. 라이프 밸런스에 맞춰서 일해봐야 생존하기도 힘든 수준의 임금만 받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의 경우 더 일하더라도 더 받길 원하는게 대부분이다.
2018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으로 단계적으로 축소 제한하는 것이 성사되었다. 정부는 이를 통해서 "저녁이 있는 삶, 워라밸, 불금, 놀토, 휴식과 소비를 통한 내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직장인들의 현실은 퇴근시간이 별도로 있는지 알 수도 없게 무한야근을 하고 주말근무를 반강제적으로 강요하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많을거다. 회사를 위해 자신의 삶의 밸런스를 맞춰줄 회사가 거의 없다는 이야기다.
물론 적은 연봉을 받고 공무원처럼 근무시간을 딱 지켜가며 일하는 회사와 회사원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기업들은 대부분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과 삶의 밸런스 따위는 지켜줄 생각이 없는것으로 보인다.
주52시간 근무가 시작되고 많은 대기업들이 주52시간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에 따라 월급이 줄어드는 등 잦은 문제 또한 발생하고 있다. 워라밸을 추구한다면 연봉은 포기하고 직장에서의 성공을 생각하기는 힘들다고 판단된다.
현재도 젊은 직원들이 회사에 들어와 자신의 청춘을 바치며 일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울 따름이다. 물론 필자도 회사의 노예로 살고 있지만 워라밸을 추구하기에 언젠가는 회사를 떠나 일과 삶의 밸런스를 맞춰나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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