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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공부

인도의 스타트업기업 '농업에서 길을 찾다'

by chickyu 2018.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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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인구의 70%가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장조사 전문 기관 유로 모니터에 따르면 전체 노동인구의 4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인도 농업분야는 2012년 이래 연평균 2.75%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인동 경제성장률 약 7%에 비하면 매우 저조한 수치입니다.

여기에 인도에서 생산되는 과일과 야채의 40%가 유통과정에서 버려지는 등 높은 비효율이 존재하고 있으며 인도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농업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인도 정보는 디지털 인디아를 추진하며 다양한 산업분야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인구가 종사하고 있는 농업분야에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 인도정보는 농가 소득 안정화 및 관리를 위한 전자 농산물 거래시장(eNAM)을 도입하였으며 관련분야 혁신을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ICRISAT(International Crops Research Institute for Semi-Arid Tropics)는 유엔 산하 농업(스텝기후)전문연구기관으로 인도, 서중앙아프리카, 동남 아프리카에 연구소를 두고 있습니다. 이 중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소재한 연구소는 ICRISAT 본부는 1,390헥타르의 부지에 농업관련 실험을 위한 각종 연구시설과 재배용 농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요 시설로는 기후 조절 시험장, 병충해 연구소, 유전자 연구시설, 곡물 유전자 은행, 기상 연구소와 함께 약 800헥타르에 달하는 대규모 시험 경작지를 시서 내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농업 전문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시설인 ihub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약 전세계 13개 스타트업이 입주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ihub는 농업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하여 산업간 혁신을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특히 IT, IoT,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여 농업 혁신을 이루고 개발도상국의 소규모 자영농의 생산성 강화 및 실질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ihub의 장점은 단순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ICSRISAT 내의 다양한 연구시설과 자료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근무 중인 전문 연구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지역에서 방문하는 농업 종사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800헥타르에 달하는 시험 재배지를 활용하여 시제품 및 서비스 테스트가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

ihub 입주의 경우, 현재 비정기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 단계로 명확한 입주 가이드라인이나 자격요건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UN산하 연구기관인 관계로 단순히 사업 아이템이 농업과 관련이 있어서는 안되며 인류에 대한 공헌, 비영리 사업 등 조직 이념에 부합하는지 여부가 입주 심사의 주요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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