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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공부

베트남은 한국어 열풍, 전문강사는 부족

by chickyu 2018.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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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중심으로 베트남 외국어 교육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 및 문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한류의 영향과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어 한국어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현재 23개 대학에서 약 1만 명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내 최초 한국어 교육은 1993년 현재의 베트남 하노이 국립 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서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설하면서부터 입니다. 이후 1994년 호찌민 국립 인무사회과학대학교에서도 한국학부를 개설하였습니다.

뒤이어 하노이 사범배학교, 하노이 대학교, 흥방 국제대학교 등에서 한국학과 및 단기연수과정이 생겨났습니다.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 한국학부 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전국에 한국학과 혹은 학부가 개설된 전문대학 이상의 대학 수는 23개이며, 총 학생 수는 약 1만 명입니다.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어하는 베트남 학생들이 늘면서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기관 및 업체들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한국 교육기관 중에서는 세종학당이 베트남에서 15개의 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는 전 세계에서 중국(26개)과 일본(17개)다음으로 많은 수입니다.

베트남 교육기관 중에서는 가나다 어학원이 인지도가 높습니다. 해당 어학원은 2005년에 설립됐으며 약 3만 명의 학생수(졸업생 포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업체와는 달리 자체 제작한 전문 교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18~30세의 베트남인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한국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와 함께 베트남인들이 현재 가장 많이 공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계속 공부하고 싶은 외국어로 조사되었습니다.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은 주요 이유로 경력 개발(For the better career)및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To win a good job)라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74%를 기록할 정도로 가장 높았으며 학습 방법은 독학(58%)과 학교 및 학원(44%)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94%의 응답자가 이러닝(E-learning)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 수요는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문강사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현재 베트남 한국어 교육 시장은 한국어 구사자 인력 공급대비 기업들의 수요가 월등히 높습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한국어 능력자를 우대하고 있어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 수요는 당분가 지속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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