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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제주이조은식당 중문 맛집 방문 후기 #갈치구이 #갈치회 #갈치조림

by chickyu 2018.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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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매년 1~2번 정도는 꼭 방문하는 관광지 입니다. 관광을 하기 위해서 방문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에는 업무를 위해 제주도 중문으로 출장을 오게되 약 7일간 제주도에서 머물 예정입니다. 이번 출장은 업무를 위함이지만 제주도에 방문한김에 제주도 맛집들을 한번씩 방문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마침 정용진이 스타필드를 기획할 당시 이마트 직원들을 통해 만들었다는 맛집리스트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머무를 곳은 중문입니다. 중문에는 리스트에 포함된 다양한 맛집들이 있었고 그 중 첫번째로 방문할 곳은 바로 중문 이조은식당입니다. 이조은식당을 검색해보자 가성비가 좋은 갈치구이와 갈치조림, 갈치회 등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주도하면 신선한 갈치를 떠올리는 필자는 갈치정식을 맛보기로 했습니다. 갈치정식은 2인 기준 6만원이라는 가격으로 다양한 갈치요리를 맛볼 수 있는 메뉴입니다. 위에 서술한 갈치구이, 조림, 회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문을 하고 5분정도 지났을까 기본 밑반찬이 세팅됩니다. 기본반찬의 경우 김치, 오뎅, 콩나물 등 그냥 일반 식당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반찬들이며 특별한 맛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기본반찬이 세팅된 이후 바로 갈치회가 등장합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갈치는 잡고나서 금방 죽어버리는 생선이기 때문에 서울에서 갈치회를 먹을려고하면 가격이 많이 비쌉니다.

갈치회의 식감은 입안에 들어가 바로 부서지는 식감입니다. 회를 즐기시는 분들은 회의 쫀득한 식감 때문에 드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갈치회는 이런걸 즐기시는 분들에게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비린맛이 강하며 부서지는 식감 필자에게는 갈치회는 정말 맞지 않았습니다. 

곧이어 바로 갈치 구이가 나옵니다. 제주 맛집들을 보면서 갈치 한마리를 통채로 구워주거나 조림으로 요리하는 사진을 많이 봤기에 기대를 했지만 예상한 비주얼은 아니였습니다. 물론 1인당 3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여러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에 고급스러운 요리를 기대하기 힘든것은 사실이였습니다.

필자는 4인이 방문했기에 갈치구이와 고등어구이 2가지를 시켰습니다. 고등어구이는 그냥 일반적인 식당의 고등어구이 수준입니다. 갈치 또한 여타 다른 식당들에 비해 맛있다고 표현할 수는 없었습니다. 갈치와 고등어에 이어 갈치조림이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이조은식당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건 바로 이 갈치조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단맛이 강하긴 했지만 국물의 시원함과 비린맛이 전혀나지 않고 밥을 비벼먹기에 가장 적당한 수준으로 조리한 갈치조림. 마무리로 제 포스팅을 읽으실 분들에게 개인의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그냥 갈치조림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풍기는 비린내와 갈치조림을 제외한 나머지 메뉴의 그냥그런 맛 이정도로 평가를 하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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