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억 달러 규모 농업용 드론 시장

미국 농업 종사인구 중 약 33%는 농업용 드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올해 드론 도입을 계획하겠다는 응답자도 31%수준으로 드론을 농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PWC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세계 드론 시장 규모는 약 1,270억 달러로 집계되며, 이 중 25%를 차지한 농업용 드론 시장 규모가 324억 달러(약 36조 385억 원)로 발표되었습니다.

2050년 세계 인구가 90억 명에 도달함에 따라 식품 소비량 증가로 인한 농업 생산성 유지를 위해 드론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Bestdroneforthejob의 Andrew Nixon은 농업용 드론이 미래 드론 시장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2018년 4월 기준, FAA(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에 등록된 미국 전체 드론 대수는 104만개 수준이며, 그 중 상용용이 156,116대로 전체의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Business Insider는 주요 드론 제조 기업으로 DJI, AeroVironment, Ambarella, Boeing, Gorpo, Lockheed Martin, LMT, 3D Robortics, ParrotSA, Yuneec, Northrop Grumman Corporation 를 발표했습니다.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스타트업 업체를 중심으로 농업용 드론 기술 개발 중에 있으며, 특히 신 기술 기반의 벤처기업의 참가 비중이 80%로 압도적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농업의 일대 혁신을 가져올 스마트 농업용 드론은 실시간 맵핑, 파종, 살포, 작물 모니터링, 생육 상태 측정기능을 바탕으로 농작물의 효과적인 생산 및 유통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맵핑 - 토양 상태를 측정하여 파종에 적합한 토양 3-D를 지도로 제작.

       - 활용 가능한 토지에만 파종을 하기 때문에 종사 사용률 증가 효과

       - 50헥타르(ha)이하의 농지의 경우 위성사진 이용 대비 비용 절감의 효과

파종 - 드론을 사용 종자와 양분을 동시에 뿌릴 수 있어 노동 인력 및 파종 비용 절감에 효과적임

살포 - 지형 및 식물의 키를 분석하여 최적의 고도에서 정확한 양의 농약을 살포

작물 모니터링 - 체계적인 작물 모니터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짐

                   - 기존에 사용돼 왔던 위성 사진 촬영을 통한 모니터링의 경우 높은 비용, 저 화질, 기후 변화 및 하루 한차례만 위성 촬영이 가능해 농작물의 성장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드론 사용으로 이러한 문제점에서 자유로워질 전망

생육 상태 측정 - 작물의 감여 부위, 수분 부족 부위, 성장속도, 주변 생육 환경을 빠르게 확인

                    - 컬러 코딩을 통해 사용자가 농장의 병충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하여 피해 확산을 방지

농업용 드론의 경우 1,500달러~25,000달러 대의 가격대를 가지고 있으며 농업용 드론은 크게 고정익기와 회전익기 크게 두 종류로 구분합니다.

고정익기 - 고정익 드론의 경우 빠른 주행 속도를 가지고 있어 넓은 면적의 농지를 모니터링 하는데 있어 효율적임. 하지만, 정지 비행이 불가능한 탓에 농작물의 성장 상태를 정확히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음

회전익기 -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며, 50에이커 이상의 넓은 면적에는 적합하지 않음. 하지만 저속 운행 및 정지 비행이 가능하여 고정익기 대비 자세한 작물 정보를 췩드하는데 유리

현재 미국 내 등록된 드론 전체수는 104만 개로 집계, 특히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드론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드론 시장이 상업용으로 점차 확대될 전마에 따라 고기능 카메라, 배터리, 모터, 프로펠러 등 부속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드론시장의 경우 수직 이착륙 가능여부, 모터의 소형화, 배터리 성능 및 속도 개선 등 추가적인 개발이 필요한 부분이 무궁무진합니다. 아우럴 아마존(택배), 보잉(정찰기), 구글(고고도 드론) 등 글로벌 기업의 적극적인 산업 투자가 이어지는 만큼 관련 개발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